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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리프트 총괄, 러스 브라운 "한국 이용자는 MMORPG 전문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최상급의 MMORPG를 창조해냈다. 한국 이용자들이라면 리프트의 가치를 인정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북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 이용자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리프트'를 사랑해 줄 것 이라 생각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MMORPG '리프트'를 개발한 트라이온월드 러스 브라운 총괄 프로듀서의의 말이다. 러스 브라운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지스타 2011 현장을 찾아 '리프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와 포부 등을 밝혔다.

지스타 2011에서 '리프트' 한글 체험판 최초 공개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러스 브라운은 '리프트'만의 역동적인 콘텐츠, 소울 시스템, 차별화된 게임 특성 등을 내세워 한국 서비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전했다.

러스 브라운은 "대규모 전투를 즐기는 한국 이용자들에게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역동적인 세계, 나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소울 시스템 등 '리프트'만의 차별화된 게임 특성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 중 특히 한국 이용자들의 취향에 딱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 이용자들은 MMORPG 전문가"라며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을 다지기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스 브라운은 "리프트 한글버전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넷마블과 협력해 최고의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스 브라운은 '리프트'의 또 다른 특징으로 소울 시스템을 꼽았다. 소울 시스템은 이용자 취향에 따라 나만의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늘 한가지 역할만 하는 평면적인 캐릭터에 새로운 즐거움을 부가한다는 것.

특히 소울 시스템은 게임 내 마련된 2개 진영(가디언, 디파이언트)의 6개 종족, 4개 클래스(워리어, 클레릭, 로그, 메이지)의 36가지 소울을 통해 한 클래스 당 585개의 소울 트리를 만들 수 있으며, 총 2340개의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러스 브라운은 "지금까지는 게임 기획자들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를 정의했지만, 리프트에서는 내가 플레이하고 싶은 캐릭터를 내가 직접 정의한다"며 "나만의 취향에 맞춰 다른 이용자들과 게임을 공유한다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프트'는 5년의 개발기간과 5000만달러(한화 약 559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 MMORPG로, 북미시장에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린 유일한 게임으로 알려져 초반부터 한국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그는 "리프트는 최고 품질의 게임이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향후 론칭 이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 빠른 업데이트, 풍부한 만렙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리프트 전체 개발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E&M 넷마블은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방문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리프트' 한글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18레벨부터 19레벨까지 플레이를 통해 자유롭게 리프트, 침공 등 차별화된 다이내믹 시스템은 물론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도 즐길 수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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