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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초이락 장형순 이사 "2012년은 매출원 다양화의 원년"

"샤이야 해외 매출에 의존하던 회사 매출구조를 바꾸는데 2011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머큐리 레드나 슈퍼스타K온라인을 해외에 수출해 해외에서의 매출을 더욱 늘려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개발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능력도 갖춰 본격적인 게임포털 놀토의 활약이 시작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초이락게임즈 장형순 이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의 매출구조가 다변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개발중인 '머큐리레드'와 '슈퍼스타K온라인'의 매출도 더욱 증대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지스타 2011에 B2C 단독부스로 출전한 것도 달라진 초이락게임즈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 개발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개발과 서비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회사로 올라선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지금은 20부스로 출전했지만 내년, 내후년에는 더 큰 부스로 출전할지도 모를 일이다.

"게임포털 놀토를 통해 서비스되는 라인업을 더욱 확충할 계획입니다. 소싱을 강화해 중국 온라인게임이나 웹게임들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이미 동양온라인의 게임을 채널링 하고 있기도 하고요."

장 이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슈퍼스타K온라인이 태국 최대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지역도 최대한 빨리 계약을 체결, 슈퍼스타K온라인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머큐리레드'에도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장 이사는 B2B 부스에서 끊임없이 해외 업체 관계자들과 미팅을 이어갔다. 이틀동안 약 40곳의 업체와 게임 수출과 관련한 미팅을 이어갔다.

"머큐리레드는 일본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독특한 콘셉트기 때문에 일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그래픽이라는 평가도 해주십니다. 내년에는 샤이야 외에도 해외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타이틀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도 초이락게임즈에게는 호재다. '슈퍼스타K온라인'이 노래를 부르는 댄스게임이기 때문에 K팝을 좋아하는 북미 유럽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슈퍼스타K온라인의 경우 K팝 열풍 덕분에 글로벌 서비스를 고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북미-유럽 게이머들이 슈퍼스타K온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산=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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