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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1] 엠게임 충남 태안에 테마파크 만든다

[지스타2011] 엠게임 충남 태안에 테마파크 만든다
엠게임이 충청남도 태안에 엠게임 테마파크 건립을 준비 중이다. 엠게임이 지스타를 위해 설치한 구조물의 재사용을 묻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스타 현장에 설치한 높이 10미터짜리 한무진 동상과 B2C 부스 등은 행사가 끝나는 대로 태안에 구입해 둔 부지로 옮길 예정”이라며, “지난해 설치했던 ‘워오브드래곤’ 용 모형 등도 이미 태안으로 옮겨뒀다. 기념이 되는 설치물은 테마파크나 기념관 건립에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8월 태안군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본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안읍 장산리에 3만9000평방 미터에 달하는 부지를 마련했으며 올해 5월부터 1억 5700만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콜센터 등 고객지원부서는 이미 태안으로 이전한 상태며 R&D센터 등 기술부서도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엠게임 본사이전은 지역 균등 발전과 비용 감면 차원에서 이뤄졌다. 태안군청은 엠게임 직원 300명 정도가 태안에서 근무하게 되면 지역 세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대표는 “동상 같은 것을 자꾸 태안에 가져다 놓다 보니 현지 주민들은 벌써부터 엠게임을 잘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 규모의 테마파크나 기념관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내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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