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와 분리된 또 하나의 판타지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는 '라임오딧세이'는 인간을 모티브로 한 '휴먼'과 용맹한 전사로서 반은 인간, 반은 사자 모습을 형상화한 수인족 '투르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에서 앙증맞음이 물씬 풍기는 소인 종족 '팜' 등 세 종족을 중심으로 신의 과일 '라임'을 찾아 나서는 여행자들의 모험을 테마로 한 판타지 MMORPG다.
지난 2007년 상반기부터 개발 인력이 본격적으로 세팅된 이후 총 4년여 간 개발된 프로젝트로서 황병찬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인력들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악튜러스'와 '라그나로크'에서 주요 파트를 담당했었던 만큼 이들의 개발 노하우가 게임에 고스란히 묻어 나오고 있다.
특히 밝고 따뜻한 느낌을 지향하는 그래픽을 바탕으로 비폭력적인 게임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짐에 따라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와 같은 특징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일본'과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북미-유럽' 등 전세계 38개국에 선 수출될 만큼 '기대의 타이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시작되는 오픈 베타 서비스 버전의 주요한 내용들을 간략하게 짚어보면 우선 휴먼과 투르가에 이어 세 번째 종족인 '팜'이 추가됐다. 최근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었던 프리 OBT에서 1퍼센트 차이로 휴먼 종족을 누르고 가장 많이 생성됐던 종족으로 선정될 만큼 그 인기가 검증된 바 있으며, 이번 오픈 서비스 이슈에 맞춰 접속할 신규 이용자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펫 시스템 또한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그 종류 또한 한층 다양해졌다. 우선 추가될 예정인 펫은 귀가 큰 코끼리인 '덤버'나 자그마한 아기곰을 컨셉으로 한 '사막 베어', 그리고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사막여우' 등 총 10여 가지에 이를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기존까지는 캐릭터의 주변을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었던 단조로운 패턴을 벗어나 앞으로는 전투나 생활 직업에 이로운 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기능적인 요소가 포함된다.
이밖에 무기 강화를 7단계 이상부터 성공할 때마다 불타오르는 효과의 이펙트가 부여돼 캐릭터의 외형을 한껏 '엣지있게' 연출할 수 있게 됐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 분해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제작되는 모든 장착 아이템들은 다시금 제작 직전의 원상태로 재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확장되는 신규 콘텐츠 또한 눈여겨볼 요소로 보인다.
15일부터 정식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가는 라임오딧세이. 수많은 온라인 게임 경쟁작들은 물론 대작급 콘텐츠들이 즐비하게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경쟁력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그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귀요미 종결자 '팜' 종족 추가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개발사와 톡톡플러스 양사는 라임오딧세이의 시스템을 안정되게 구동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즉, 새로운 시스템들을 대거 추가하기 보다는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에 구축해 놓았던 시스템들을 보다 짜임새 있게 설계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물은 게임 내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 아래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을 도입하기에 이르며, 그 가운데 개발사 측에서 공을 들인 결과물인 '팜' 종족 또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휴먼과 투르가에 이어 라임오딧세이의 세 번째 주인공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팜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에서 앙증맞음이 물씬 풍기는 소인 종족으로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한 미소를 띠게 할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세 번째 종족인 팜은 귀여움이 물씬 풍기는 소인 종족이다
◇소탈을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팜 여성 캐릭터
밝고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지향하는 게임성과 잘 어우러져 있어 기존부터 게임을 경험했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기대 1순위로 추가되길 손꼽았던 콘텐츠이다. 무엇보다 이번 오픈 서비스를 통해 게임 내 '귀요미 종결자'로 활약할 팜이 추가됨에 따라 라임오딧세이 이용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지난 프리 OBT 때 깜짝 등장으로 많은 테스터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팜은 최초 '아지랑이 섬'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출발을 하게 된다. 이 섬 지역에서 레벨을 15까지 올리고 난 이후에는 스토리 퀘스트 동선에 의해 휴먼 종족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을 하게 되며, 이후부터는 휴먼 종족의 동선을 고스란히 따라가게 된다. 즉, 15레벨 이후부터는 20레벨대의 '듀발 고원'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모험의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휴먼'과 '투르가 종족'과 자연스럽게 조우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모험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이펙트 강화부터 타격감 향상에 주력
지난 여름경 실시했었던 파이널 테스트 결과 연출에 대한 보강을 요청한 이용자들의 주문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었으며, 개발사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을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 선보인다. 이에 변화된 점을 하나하나 짚어 보면 우선 '강화'의 연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점을 들 수 있겠다.
지난 테스트의 경우 +9강부터 검기로 인해 칼이 불타오르는 듯한 이펙트가 생겼으며,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부터는 7단계 강화부터 초록색의 은은한 검기가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확률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도전 끝에 +9강에 이른다면 금빛 섬광이 무기 전체를 감싸는 듯한 한 단계 화려한 이펙트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7강 이후부터는 검기가 은은하게 피어 오른다!
몬스터를 타격할 때 타격감을 한층 살려보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춘 기본적인 히트 대미지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됐다. 이에 책과 둔기류, 도검류의 기본 히트 이펙트가 변경되었으며, 기존보다 한층 날카롭고 화려하게 바뀐 만큼 전투의 맛을 한층 살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히트 이펙트가 전체적으로 변경됐다
◆각 전투 직업간 밸런스 조절 본격화
또 하나의 사회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속 세상에서 애정을 갖고 키우고 있는 자신의 캐릭터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흐뭇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개발사들은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이를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타 이용자와의 형평성 부분에서 가장 고심하고 이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과정이 바로 캐릭터 밸런스일 것이다.
최근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었던 프리 OBT에서 마술사 클래스의 강력함이 대두되었던 반면, 상대적으로 근접 전투 딜러인 도적 직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향이 엇갈렸던 것이 사실. 이에 개발사 측은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 맞춰 각 직업간의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마술사가 사용하는 스킬들에 대한 마나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이에 대한 조정에 들어갔다. 반면, 도적의 경우 스킬을 사용하는데 소모되는 마나의 양은 다소 증가하지만 타격을 끌어올리고 대미지 감소를 위한 물리치명타와 회피 확률이 상승됐다.
아울러 치유사 클래스가 고레벨로 올라갈수록 몬스터와의 일대일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을 반영해 전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치유사 전용 방패'가 추가됐다. 이를 살펴보면 치유사에게 필요한 마나와 힐량 수치의 증가에 도움을 주는 스탯이 상당 부분 포함된다고 하니 인스턴스 던전에서도 고유한 능력을 발휘하는데 용이해질 전망이다.
◆전투에 지쳐있다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농장을 즐기세요~
콘텐츠의 강화에 힘입어 라임오딧세이의 커뮤니티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농장 시스템' 또한 재미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더해졌다. 우선 밸런스 부분에서는 농작물의 이벤트 발생 시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그에 따른 보상 또한 한층 강화해 이용자들이 좀더 몰입해서 즐길 수 있도록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용자들이 농장을 하면서 얻게 되는 보상을 좀더 살리기 위해 농작물에서만 획득이 가능한 전용 '액세서리'와 '펫'이 추가됐다.
라임오딧세이에서는 농장에서 동식물을 소환한 다음 이를 잘 육성해 수확하게 되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유익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처음 농장에 도착한 다음 '농장 주인'을 통해 '소'와 '돼지', '두더지', '양'과 같은 동물들을 비롯해 '열매나무', '채소나무', '꽃', '선인장'과 같은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번 오픈 서비스부터는 생활 직업에 따라 추후에는 팬더와 같은 동물 또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각각의 동식물들은 몇 십초 단위로 패턴이 바뀌게 되는데 갑자기 아파 괴로워하기도 하고, 배고픔에 지쳐있을 때도 있다. 이때 '밥주기'와 '치료하기'를 상황에 따라 사용하다 보면 동식물이 만족해 하며 애정도가 점차 향상하게 된다. 애정도가 일정 수준까지 상승하게 되면 동식물들은 3단계에 걸쳐 서서히 성장을 한다.
◇배고프거나 아플 때는 상황에 맞게 개선해줘야 만족도가 올라간다
참고로 동식물들은 성장을 하면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수확'이 가능한데, 이때 참고해야 할 사항이 1단계부터 바로 수확을 할 경우 소소한 아이템을 획득하는데 그칠 수 있으며, 차근차근 성장시켜 3단계 성장에서 수확을 선택하면 많은 수의 선물 상자를 얻을 수 있다. 선물 상자를 사용하면 랜덤한 확률로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아이템들이 출연하며, 그 가운데는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도입된 각종 동식물의 액세서리 탈과 같은 레어한 아이템 또한 포함돼 있다. 이를 착용하게 되면 캐릭터를 한층 더 귀엽게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잘 키워 수확을 하게 되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예쁜 양털이 나온다
◇과일도 잘 키워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세요!!
이와 같이 농장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옆에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팬더 펫'이나 머리에 쓰고 다닐 수 있는 '선인장 탈' 등 게임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는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농장 시스템은 현 시점에서는 기본적인 틀을 갖추고 있지만 향후에는 생활 퀘스트와 연계된 다양한 재미를 안겨준다고 하니 보다 큰 개념으로서 확장될 예정이다.
◆15일, 라임오딧세이의 대문이 활짝 열립니다!
지금까지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도입되는 여러 콘텐츠들에 대한 내용들을 골고루 살펴보았다. 이번 테스트는 처음부터 게임을 접했던 테스터들 또한 상당한 변화를 느낄 만큼 처음 튜토리얼부터 마지막 종착점에 달하기까지 개발사 측에서 많은 변화를 꾀하고 발전시켰다.
특히 전투부터 시나리오, 여러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한껏 어우러지면서 게임이 추구하는 밝은 느낌의 세계관을 한껏 살려낼 테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라임오딧세이는 분명 진행형이며, 앞으로 테스터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에 따라 더욱 알차게 바뀔 것임은 분명한 만큼 향후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