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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IG 정철화 대표, 정식 사의 표명

[[img1 ]]CJ E&M 게임부문(대표 조영기)의 개발 자회사인 CJIG 정철화 대표가 정식 사의를 표명했다.

정철화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CJIG 개발관리실장부터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7년여간 프리우스온라인 완성과 성공, 그를 통한 MMORPG 명가 CJIG건설의 일념이 시간이 갈수록 벼랑끝 절치부심으로 변했다"며 "현명, 총명, 대의를 망각시키고 자신감을 상각해 저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게 하는 상황에 직면한 생각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당분간 모든 일을 놓고 휴식기를 갖기로 하였습니다"고 사퇴 의사가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정 대표는 "그동안 너무도 부족한 사람에게 너무나도 많은 도움과 애정, 은혜를 주신 내외의 너무 많은 분들께 한없는 감사인사 드립니다"며 "조만간 일일이 찾아뵙고 꼭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CJ E&M 측은 "현재로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내부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사임에 대한 부분을 협의,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가능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의 퇴사가 기정 사실로 확인되며, 공석이 된 CJIG 대표직은 CJ E&M 게임부문 조영기 대표가 당분간 역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내정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철화 대표는 씨알스페이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무협게임 '디오온라인'을 흥행시켜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 이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프리우스' 개발을 이끈 장본인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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