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1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닝일레븐온라인' 출시로 '피파온라인2'에 타격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피파온라인2는 이미 6년간 서비스하면서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다"며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선점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콘솔게임 시장과 온라인게임 시장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콘솔게임 시장에서는 '위닝일레븐'이 '피파'를 이겼을지 몰라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위닝일레븐'이 시장을 선점한 '피파온라인2'를 이길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피파온라인2'는 분기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네오위즈게임즈의 최대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
윤상규 대표는 내년에는 '피파온라인2'의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표는 "내년에 열리는 런던올림픽 덕분에 축구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위닝일레븐온라인이 출시되도 축구게임 시장이 더욱 커지지 피파온라인2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