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김호선 사장은 "미국 현지법인 게임클럽닷컴을 통해 영어권 중심의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첫 작품인 드라고나온라인을 비롯 신작 온라인게임 3종을 앞세워 내년에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보여드린 신작 게임과 사업 전략 방향은 라이브플렉스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라며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작 개발 및 퍼블리싱, 국내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Q 퀸스블레이드 또한 성인을 타겟으로 한 느낌이 강하다. 향후 성인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 계획은 없나.
A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 현 시점에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이번에도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Q 무협 쪽에 치중돼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환타지나 기타 다른 장르로의 개발 및 퍼블리싱 계획은 없나.
A 무협보다는 MMORPG에 집중한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국내 시장 자체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살리고 싶었다. 퍼블리싱 게임은 무협 쪽으로 이어가지만, 자체 개발은 환타지 등의 다양한 장르를 도입 중에 있다.
Q 해외 진출 사업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A 북미 법인이나, 필리핀 법인을 통해 진출 할 계획이다. 드라고나온라인도 12월 초에 첫 테스트를 시작하며, 대만, 홍콩, 브라질, 태국 등 파트너사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자체 타이틀을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넥슨 일본법인을 통해 드라고나온라인을 현지에 서비스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내년쯤에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게임사업을 시작한 이후 실적 변화는 어떤가.
A 상용화된 게임은 드라고나온라인 뿐이다. 현재로서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 일본과 미국에서의 성과가 나와봐야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실적은 솔직히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퀸스블레이드' 등의 게임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Q 타이틀명을 변경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키메라 같은 경우는 몬스터 이미지가 너무 강조된 것 같았다. 키메라는 프로젝트명에 불과할 뿐 게임명은 아니었다. 국내에서는 퀸스블레이드 상표권 등을 취득했다. 향후 일본에 진출하면 게임명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는 퀸스블레이드다.
Q 미국 현지 법인의 인력 현황은.
A 미국에 인원은 2명 뿐이다. 필리핀에 30명의 인력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소 관리 인원만 투입된 상태다. 비용적인 면에서는 필리핀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콜센터는 사실 모두 필리핀 쪽에 있다. 마찬가지로 게임 운영을 필리핀에서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