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다음,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드라이브 건다

◇다음의 게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세훈 대표(사진 왼쪽)와 손경완 부사장(사진 좌측 세번째)

채널링만으로 이미 월 8억원 매출 올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온라인게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30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진행된 모바일게임 플랫폼 '다음모바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온라인게임 사업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최세훈 대표는 "우리가 엔씨소프트나 넥슨처럼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소싱이나 퍼블리싱 등을 통해 PC로 접속하는 다음 이용자들에게 좋은 게임을 제공하는 노력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음은 온라인게임을 57종이나 서비스하고 있다. '피파온라인2', '대항해시대', '슬러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채널링 서비스 중이며 MMORPG '현무온라인'은 온네트와 공동 퍼블리싱하고 있다. 다음이 온네트의 신작 골프게임 '투어골프온라인'도 퍼블리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미 다음이 온라인게임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월 8억원이 넘는다. 다음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30일 발표한 '다음모바게'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통해 경쟁업체인 NHN과 비슷한 매출 수준으로 발돋움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신사업추진그룹 손경완 부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는 단계"라며 "조만간 다음의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해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