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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상반기 120억엔 적자 기록, 아케이드 게임 대안 될까?

2011년 상반기 120억엔(160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스퀘어에닉스가 신작 아케이드 게임을 발표해 적자를 만회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2011년 3월 연결 실적 발표에서 1250억엔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73억엔으로 발표했다. 적자의 이유로는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어뮤즈먼트 시설 복구 비용과 진행중이던 게임 개발 프로젝트 중단으로 인한 선행 투자비와 개발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퀘어에닉스의 와다 요이치 사장은 적자의 원인으로 내부 개편 문제와 파이널판타지 최신작의 흥행 참패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이와함께 와다 요이치 사장은 새로운 플랫폼의 진출을 통해 스퀘어에닉스의 적자를 해소하겠다고 말했었다. 스마트폰 게임과 소셜네트워크게임, 아케이드 시장 등 다각적인 진출을 시도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2일 발표된 신작 '초속변형:자이로제타' 홈페이지


스퀘어에닉스의 이번 신작 발표로 게임과 온라인, 출판 등 대부분의 사업분야에서 기록한 적자 규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미 스퀘어에닉스는 온라인 카드 게임 '로드오브버밀리온'을 비롯해 '드래곤퀘스트:몬스터배틀로이드' 등을 발매해 일본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분기 적자를 해소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퀘어에닉스가 2일 발표한 '초속변형:자이로제타'는 오는 2012년 여름 발매될 예정이며 자동차에서 로보트로 변하는 기계를 만들고 카드를 사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대전형 카드 게임이다. 또한, 게임내에서 변형을 할 경우 아케이드 기기 자체가 변형하는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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