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는 5일 넥슨의 주당 공모가를 1300엔으로 확정 발표했다. 넥슨의 발행주식수는 총 3억 5000만 주의 주식 외에 7000만 주의 주식을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총 5530억엔(한화 약 8조원) 규모다.
이로써 넥슨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910억엔(한화 약 1조 30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넥슨의 상장은 올해 일본 최대 규모 IPO일 뿐만 아니라 닌텐도, 소니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한편, 일본 증권가는 넥슨이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넥슨의 최대주주인 김정주 대표의 경우 국내 주식 부호 및 자산가 순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