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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SNS 통해 셧다운제 반대 공동행동에 나서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셧다운제 반대 움직임을 구체화 하고 있다. 사진은 10일 셧다운제 반대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포스터다. 트위터 발체.

청소년들이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를 통해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공동 행동에 돌입했다. 페이스북(antishutdown)과 트위터(@anti_shotdown)에 공식 계정을 만들고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인권행동단체 아수나로는 12월 1일 트위터에 셧다운제 반대 공동행동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6일이 지난 현재 172명이 공동 행동 계정의 글을 받아보고(팔로워) 있다.

이보다 약 한 달 전엔 페이스북에 셧다운제를 반대하는 페이지가 생겼다. ‘Do Do Do 너나 해 셧다운제’라는 이름이다. 80명이 ‘좋아요’를 표현했고 14명 정도가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직접 행동에도 나서고 있다. 공동행동측은 진보신당과 문화연대, 청소년위원회(준)와 1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민중의 집’에서 셧다운제의 부당함을 토론하고 공동행동에 함께 나설 사람들을 모으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수나로는 모든 청소년이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직접 행동하는 청소년인권단체다. 2004년에 자발적으로 생겨나 서울, 부산, 진주, 울산, 광주 등 전국에 지부를 둔 전국단위 단체로 셧다운제 발표시 가장 앞장서 반대성명을 낸 바 있다. 현재는 문화연대와 함께 셧다운제 위헌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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