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전병헌 의원 "MBC게임 폐지, 지원정책 촉구해야"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내년 1월 31일 음악 채널로의 변경을 앞두고 있는 MBC게임 채널 폐지에 따른 e스포츠 지속 발전을 위한 방안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및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통위는 지난 달 30일 MBC플러스미디어가 제출한 채널변경신청을 접수해 현재 검토보고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방통위 확인 결과 아직까지 문화부가 공식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다. 문화부는 콘텐츠 주무부처로서 명확하게 방통위에 MBC게임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며 "방통위 역시 현재 검토중인 채널변경 승인안건을 신중히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통위와 문화부에 요청하는 것은 이미 MBC게임이 ‘음악채널’로 전환하는 것을 천명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고, 법적으로 이를 막을 수 없다고 한다면, 콘텐츠 산업으로서 e스포츠를 지속 육성 발전시킬 방안을 승인의 단서조항으로 달아주기를 협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e스포츠 콘텐츠는 젊은 콘텐츠이고, 스포츠 중계와 유사한 콘텐츠인 만큼 젊음의 감성과 기획력, 콘텐츠 수준이 상당히 중요한 콘텐츠다"며 "MBC게임이 1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나 기획력을 e스포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e스포츠라는 가능성 있는 콘텐츠가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백일홍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젊은 콘텐츠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지원정책 펼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