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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엔 게임주 보유 비중 확대해야" LIG증권 보고서 눈길

"겨울방학엔 게임주 보유 비중 확대해야" LIG증권 보고서 눈길
◇12월 23일 게임주 주가(종가 기준, 출처:네이버 증권)


증권가에서 게임업종에 투자를 유도하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IG투자증권 정대호 연구원은 22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온라인게임업종의 주식 보유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의 주가하락에 따른 국내 게임업종 주가 약세에 대해서 "게임업종이 성수기에 돌입한 만큼, 넥슨의 주가하락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넥슨 및 징가가 상장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서 국내 게임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가고 있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정 연구원은 또 넥슨 주가 하락에 대해 일본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넥슨의 약세는 공모가가 일본 게임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책정돼 부담으로 작용했고, 온라인게임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연구원의 말처럼 일본의 경우 온라인게임 시장의 매출 비중이 전체 게임시장에서 7.3%에 불과하다. 국내 게임산업에서 온라인게임 매출 비중이 85.2%에 이르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게임업종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종목과 차별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넥슨 주가 하락에 타격을 입었던 게임주는 서서히 회복 중이다.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23일 엔씨소프트는 1.68% 오른 30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30만원선을 회복했다. 4만5000원대까지 하락했던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23일 3.77%올라 4만9550원을 기록했다.

일제히 발을 뺐던 외국인도 게임주로 회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JCE는 지난 22일 16거래일만에 외인 매수로 돌아섰으며 외인 매도세가 이어졌던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19일부터 외인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한편 넥슨 주가는 지난 22일 전일대비 5.37%(57엔) 상승한 1117엔으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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