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천재보다는 위대한 우리가 창조성을 만드는 비결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지난 1일 KBS1TV 행복의 리더십 1부 '리더, 나와 통하다-소통과 공감'을 통해 "서로의 생각들이 연결됨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 창조의 비결"이라며 "엔씨소프트는 창조를 위해 생각을 연결하는 소통을 가장 중요시여기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직원 모두가 캐주얼 복장의 편안한 차림으로 출근한다. 또 맞벌이 가장을 위해 아이방을 회사 내 운영해 육아 비용 및 부담을 최소화 했다. 기존 회사와 달리 권위적인 분위기를 배제하고, 내집처럼 편안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흔적이 역력하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우선 과제로 '협업'을 꼽았다.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나누도록 공유하는 것은 물론, 팀원-부서 간의 끊임없는 대화 및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창조물을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갓 입사한 말단 사원의 의견 조차도 헛으로 든는 경우가 없다.
김 대표는 "가장 올바른 조직 구조는 커뮤니티 구조로 본다"며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조직 구조가 아닌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직원들의) 생각을 조합하고 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3월 설립된 엔씨소프트는 2000년 7월 코스당 등록 이후 현재 약 3300명(해외 포함)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국내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