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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개인정보 강화, 한게임도 1월중 개인정보 폐기

NHN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달 중 가시화한다. 검색포털 네이버의 개인정보를 폐기한데 이어 한게임의 개인정보도 곧 폐기할 방침이다.

NHN은 6일 자사의 검색포털 네이버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하지 않는 등 회원정보 관리 절차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집된 3400만명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는 이미 폐기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네이버 회원 가입시 수집하는 회원정보는 아이디(ID)와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로 최소화된다. 회사 측은 최소한으로 수집한 해당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해 개인 정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확인절차가 필요한 경우에도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과정을 거치며, 이때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는 저장되지 않고 곧바로 폐기된다.

NHN 한게임도 이달 중 수집한 주민등록번호를 폐기하고 주민등록번호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한 간소화된 가입절차를 도입할 방침이다. NHN 한게임 관계자는 "네이버와 한게임의 회원 데이터베이스(DB)가 서로 틀리고 서비스 콘텐츠도 달라 적용 시기에 약간 차이가 있다"면서 "신용평가기관의 본인확인과정을 거치는만큼 셧다운제 이행에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플레이넷은 6일부터 간소화된 회원가입 절차가 도입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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