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배 성장한 1000억원으로 잡고 실행 방안으로 온라인게임 해외수출 활성화와 스마트폰게임, 교육사업 도전으로 잡았다. 특히 교육사업의 경우 국가조달사업을 따낼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회사의 새로운 성장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00억원 돌파'로 잡고 세부 전략을 세웠다. 먼저 지난해 오픈해 누적회원 160만명을 확보한 ‘스페셜포스2’의 상용서비스를 올해 시작한다.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2분기에 중국, 하반기엔 일본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북미와 유럽, 대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작 온라인게임 6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MMORPG와 전략슈팅, AO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로 까다로운 이용자들의 입맛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사무라이쇼다운’, ‘킹오브파이터즈’ 등 인기 IP를 온라인게임으로 제작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사업도 진행한다. 기존 ‘스페셜포스’와 ‘스페셜포스2’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만든다. 특히 ‘스페셜포스2 모바일’의 경우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기존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되는 하이퀄리티 스마트폰 게임으로 만들 예정이다. ‘스페셜포스’는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토록 해 스마트폰에서도 온라인과 같은 재미를 주도록 할 계획이다. 외에도 볼츠앤블립과 메탈슬러그는 게임의 특색을 살린 방식으로 모바일화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신규 수익 창출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를 위해 지난 2년 간 조달 사업 및 도서유통 사업을 벌였고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했다. 국가 조달사업자로 인증을 받았으며 공교육용 수학과 영어 콘텐츠를 조달청에 등록한 상태다. 판권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기존 교육 도서의 콘텐츠를 활용한 도서 유통 및 사업 제휴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에는 다양한 교육용 프로바이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센게이지 러닝(Cengage Learning), 빅앤스몰(Big&Small), 호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 등 세계적인 유명 교육기업과 제휴를 맺고 교육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교육사업을 통한 추가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이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2012년은 그 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결과를 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신규 스마트폰용 게임, 교육사업으로 2012년을 드래곤플라이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