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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룬코리아, 400억원 규모 펀드 출자…모바일-SNG 강화

'K3온라인', '강호온라인' 등을 앞세워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쿤룬이 이번엔 스마트폰게임 시장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중국 게임사 쿤룬이 한국지사인 쿤룬코리아를 통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함께 총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자한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게임 개발 지원, 우수 게임 콘텐츠 확보 및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사업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쿤룬코리아에 따르면 펀드 출자 시기는 오는 3~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 국내 우수 개발사 게임 개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골자로 한 200억원 규모의 펀드 출자 지원사업에 이어 두번째 행보다. 펀드 규모가 지난해 보다 2배 확대됐다. 이밖에도 쿤룬은 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코람게임닷컴'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도 지원할 계획이다. 쿤룬은 현재 글로벌 지사 7곳을 포함한 전세계 98개국에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쿤룬코리아 임성봉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우수게임들에 대한 투자와 라이선스를 확보 할 계획"이라며 "국내 우수 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참여 기회를 통해 한국 게임업계와 장기적인 릴레이션십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펀드 출자 지원사업을 통해 쿤룬이 한국 게임업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쿤룬은 오는 3월 중 국내 미디어 종사자들을 본사에 초청해 지난해 출자한 펀드 지원사업의 성과 및 장기 사업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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