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6일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이날 합병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법인 통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이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합병하는 이유는 넥슨이 가진 아이피(IP)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사업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넥슨이 기존에 확보한 IP와 모바일사업을 일원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넥슨모바일 임종균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온라인게임과 같이 IP의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넥슨모바일의 모바일 사업 경험과 넥슨의 우수한 IP,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서민 대표도 "세계 게임산업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이며 모바일은 향후 넥슨의 주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조직을 일원화해 넥슨의 IP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의 합병은 오는 4월 중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