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9일 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한 2011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910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게임사업부문인 한게임 매출은 164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 전년동기대비 16.6% 각각 증가했다. 일본 퍼블리싱게임의 매출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NHN은 4분기 게임과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검색광고는 전분기대비 6.3%,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2908억원의 매출을,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대비 27.8%, 전년동기대비 35.5% 오른 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 매출이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온라인 광고 매출 증대에 힘입어 4,876억 원을, 해외매출은 일본 법인의 퍼블리싱 게임 매출 증가로 855억 원을 달성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2011년에도 핵심 영역인 검색광고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광고, 게임 모두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2012년에는 한일 양국에서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차별화에 주력할 뿐 아니라,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의 2011년 총 매출은 2조 1474억 원, 영업이익 6204억 원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