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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3' 3월 출시 없다…2분기 목표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 출시가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10일 블리자드는 2011년 결산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아블로3'의 출시가 2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지난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에 화폐경매장을 비롯해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며 "디아블로3 출시는 블리자드에게 있어 큰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몇 주 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블리자드에서 밝힌 출시 시기를 좀더 구체화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4월, 늦어도 6월에는 '디아블로3'가 출시될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최근 해외 언론 및 유통사를 통해 공개된 3월 출시설도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프랑스의 한 유통업체는 '디아블로3' 발매일을 3월 20일로 표기, 게이머들을 술렁이게 했다. 호주의 웹쇼핑 사이트 또한 '디아블로3' 구매 페이지에 3월 28일로 출시일을 공지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약 1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PC, 콘솔 타이틀 '모던워페어3'와 '스카이랜드:자이언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대격변'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얻은 결과다.

모하임 대표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디아블로3 출시와 관련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올해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며 "이밖에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판다리아의 안개와 스타크래프트2, 블리자드도타 등 다양한 타이틀이 포진해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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