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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정치테마에… 바른손게임즈 급등

[Stock] 정치테마에… 바른손게임즈 급등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지난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게임주는 단연 바른손게임즈입니다. 3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이상급등을 보였기 때문이죠. 지난 한주 동안 기록한 주가상승률은 34.87%에 이릅니다.

바른손게임즈가 급등한 이유는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기 때문인데요. 문재인 테마의 대장격인 바른손의 관계사라는 이유만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입니다.문재인 테마로 바른손게임즈가 폭등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하지만 단타를 노리는 것이 아닌 이상, 단순 테마만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변동폭이 너무 크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바른손게임즈 역시 세번의 상한가 이후 10일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장주인 바른손 역시 9일을 기점으로 두번의 하한가를 거듭했습니다.

정치 테마주의 위험성을 인식한 한국거래소도 최근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 중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즉각 거래를 정지시킨다는 것이 주된 골자입니다.

◆증권사 악평속에.. 네오위즈게임즈 하락세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매출과 반비례하고 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반대로 주가는 거듭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때 7만원선까지 올랐던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어느새 4만원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지난주 3.82% 소폭 상승하긴 했습니다만 추가로 주가를 끌어올릴 마땅한 호재성 재료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실적발표 이후인 9일 기점으로 일제히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크로스파이어' 매출 감소와 '피파온라인2' 재계약 이슈로 중장기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 증권사 공통의 의견이었죠.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수의 자체개발작 출시로 이같은 우려를 해소시키겠다는 입장인데요. 일단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내놓은 TPS게임 '디젤'이 흥행에는 실패한 탓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 이슈 해소 및 자체개발작 흥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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