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3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 12%, 9%가 성장한 수치다.
4분기 실적도 매출 16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58억 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호실적은 '제노니아4', '2012프로야구' 등 대표 스마트폰게임 매출 호조와 해외 매출 신장에 따른 결과다. 게임빌의 2011년 전체 해외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
게임빌의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폰으로 급변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의 대규모의 고객 풀과 한층 발전된 게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2012년는 전년대비 58% 성장한 6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40여 종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설립한 일본의 현지 법인인 게임빌 재팬을 교두보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