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NHN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사업을 진두 지휘할 ‘S게임본부’를 신설하고 위의석 본부장을 인사 발령했다고 밝혔다. S게임본부는 채유라 그룹장이 총괄하던 스마트폰 게임사업그룹과 박영목 대표가 이끄는 오렌지크루, 최현동 센터장이 책임지고 있는 N+스튜디오센터를 산하에 두고 있다.
S게임본부는 그 동안 한게임 게임사업의 주축인 퍼블리싱본부(P게임본부)와 동급의 지위를 가진 조직. NHN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사업이 향후 온라인 게임사업 못지 않은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렌지크루는 스마트폰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이렇게 확보한 IP에 대해 스마트폰 게임사업그룹이 사업 전략을 수립한다. N+스튜디오센터는 한게임 IP로 스마트폰 게임을 활용하거나 이미 제작된 게임의 품질을 관리한다.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것이 이번에 신설된 S게임본부다.
NHN 한게임은 3년 간 1000억원을 투자해 한일 양국에서 스마트폰 게임사업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고 지난해부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번 S게임본부 신설은 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사업의 최종 밑그림이라 할 수 있다.
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사업을 책임질 위의석 본부장은 NHN 비즈니스플랫폼(NBP)에서 마케팅플랫폼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 역임했으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사업을 이끌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