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분투자와 함께 모야소프트의 해외 및 멀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넥슨의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야소프트는 PC, 웹, 스마트폰(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개발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이 설립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대표작 '갓워즈'는 2010년 9월 네이버앱스토어와 싸이월드앱스토어를 통해 웹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도 인기순위 6~7위를 유지하고 있는 인기 소셜 RPG다. 지난해 12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출시, 애플앱스토어 국내 매출 5위권에 올라있다.
넥슨 서민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소셜 RPG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모야소와 다각도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넥슨모바일의 합병 결정 이후 외부 모바일 개발사에 대한 넥슨의 첫 투자로, 모야소프트는 넥슨의 투자를 받은 두번째 모바일게임사가 됐다. 넥슨모바일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플라스콘의 지분 19%를 인수했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