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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전 세계 직원 600명 정리해고…실적부진 때문?

블리자드 전 세계 직원 600명 정리해고…실적부진 때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크 모하임)가 전세계 직원 약 600명을 정리해고 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주력게임의 매출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지사의 인력감축 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1일 블리자드 모하임 대표는 “어떠한 조직이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조직 내 팀들과 업무절차에 대해 지속적인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우리의 조직을 거대하게 성장시켜왔고, 전 세계 커뮤니티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해왔다”며, 블리자드와 업계가 성장하면서 우리는 조직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며 정리해고 이유를 밝혔다.

정리해고 대상은 비개발부분이 90%를 차지한다. 확장팩 ‘판다리아의안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팀은 이번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블리자드는 이번 정리해고로 인해 ‘디아블로3’, ‘블리자드도타’,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등 신작 출시가 지연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전세계 직원이 약 5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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