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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개발자 통큰행보…배당금 300만불 분배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통큰행보…배당금 300만불 분배
거액의 주식 배당금을 직원들에게 나눠준 '통큰' 개발자가 화제다.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자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Markus Notch Persson)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내몫으로 할당된 2011년 세전배당금이 약 300만달러"라며 "다른 직원들에게 배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돈 33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동료 개발자들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치 페르손이 설립한 개발사 모장스페시피케이션(이하 모장)의 직원수는 25명. 이들은 1인당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얻게됐다. 모장 직원들은 트위터를 통해 "최고의 날이다. 믿지 못할만큼 깜짝 놀랐다", "충격과 행복이 교차한다"며 기뻐했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노치의 '배포'에 감탄하는 분위기다. "최고다", "배당금 떼서 직원들 나눠주는 마음씨가 부럽다", "우리나라도 저런 마음씨 좋은 대표님이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모장이 개발한 '마인크래프트'는 흙, 나무 등의 다양한 형태의 블록을 설치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게임이다. 자신이 만든 맵에서 RPG나 FPS 등 다양한 장르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 있다.

2009년 출시된 '마인크래프트'는 누적매출 1억달러(약 1100억원)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최근 출시된 모바일버전인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은 6.99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100만 카피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통큰행보…배당금 300만불 분배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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