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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롯데자이언츠 "엔씨 의식한 적 없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인기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만났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2년 프로야구 시즌 롯데자이언츠와의 공식 후원 계약을 발표, 롯데자이언츠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 이번 계약 체결로 넥슨 게임 내 마케팅 활동을 비롯, 연간 2회에 걸쳐 '넥슨 스페셜 데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자이언츠는 2012년 정규시즌 전 경기에서 넥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또 부산 사직구장에 넥슨 전용석인 '넥슨존'이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 서민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온라인게임과 프로야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Q 후원 계약 기간과 규모는.
A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 올해 이후에도 좋은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야구게임 서비스 계획은 없나.
A 2K스포츠와 야구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고다. 한글화 작업을 거쳐 내년 시즌쯤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강민호 선수가 즐겨하는 게임이 있다면.
A 게임에 대한 센스가 없는 편인데,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서든어택이다. 훈련이 끝나고 팀을 짜서 간단히 즐기면 피로도 풀리고 좋은 것 같다.

Q 공교롭게도 엔씨소프트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A 엔씨소프트가 야구단을 창단하기 이전부터 야구단 후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일본에서 먼저 시작을 하게 된 것이다. 엔씨소프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Q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A 게임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에 대한 우려된 모습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부분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후원을 통해 넥슨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는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Q 넥슨의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 계획은.
A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의 캐릭터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지만, 양사의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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