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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디아3 출시 확정…손오공 주가 한풀 꺽여

[Stock] 디아3 출시 확정…손오공 주가 한풀 꺽여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손오공 주가가 지난주 16.72% 하락하며 게임주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꾸준한 상승세를 거듭해오던 손오공 주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인 것인데요.

손오공의 약세는 블리자드가 지난 15일 '디아블로3' 출시일을 확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디아블로3' 출시 소식에 1차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손오공 주가가 많이 올랐죠. 지난 3개월동안 32%나 상승했으니까요.

손오공은 '디아블로3'의 국내 패키지 판매를 담당한 손오공IB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로 '디아블로3'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업체입니다. 전작 '디아블로2' 국내 패키지 판매량이 300만장에 달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디아블로3'가 국내 시장에서 얼마정도의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네오위즈게임즈 하락세 지속, 2012년이 중요하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7만원을 넘나들던 주가가 3개월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지난주에도 7.54% 하락한 3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네요.

외인과 기관도 연달아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외인은 12일부터 열흘 연속 매도했네요. 지난해말 30%였던 지분율은 현재 25%까지 하락했습니다. 기관도 9일부터 11일 연속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팔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상장 게임업체 중 지난해 최고 매출을 올린 업체입니다. 그럼에도 이같이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재계약 우려 때문이죠.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가 2013년 계약기간이 종료되고 '피파온라인2'를 한달단위로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될수 없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8종의 게임을 출시해 매출 다변화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장르도 MMORPG, MORPG부터 시작해 웹게임, 낚시게임, 스포츠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게임이 네오위즈게임즈의 구원투수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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