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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기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봇물, 국내 게이머 유혹

국내 모바일 퍼블리셔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스마트폰게임이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 가장 많은 해외 스마트폰게임을 선보이는 업체는 게임빌이다. 지난해 초부터 총 5개 게임을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이통3사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세계 오픈마켓에서 인정받은 게임들도 다수다. 게임빌이 지난 2월 출시한 '컷더로프'는 러시아의 젭토랩이 개발한 캐주얼 게임.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서 '앵그리버드'를 꺾고 장기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이통3사에 출시된 '이터니티워리어즈'도 미국 유명 업체인 글루모바일이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이밖에 스페인 개발업체 눕웨어의 '치즈플리즈'를 15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

해외 인기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봇물, 국내 게이머 유혹
◇게임빌이 출시한 '이터니티워리어즈'

컴투스도 '스노우보딩서밋X', '피기어드벤처' 등 2개 게임을 국내 오픈마켓에 서비스 중이다. '스노우보딩서밋X'는 미국 프리레인지게임스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보드게임으로 지난 해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됐다. 북미 업체 모보텝이 만든 '피기어드벤처'는 컴투스가 최초로 선보인 해외 스마트폰 게임이다.

중국에서 개발돼 전세계에서 흥행한 스마트폰 게임도 최근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는 '하이피킹덤'이 주인공. 중국 업체 하이피가 개발한 MMO 전략게임으로 전세계 38개국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지난 21일 티스토어에 출시됐다.

전문가들은 해외 유명 스마트폰게임을 유치할 정도로 국내 퍼블리셔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의 게임전문지 포켓게이머가 '2012세계 TOP 50 모바일게임사' 순위에서 게임빌, 컴투스를 각각 11위, 16위에 선정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

게임빌의 김영식 과장은 "해외 유명 게임사들이 퍼블리싱을 맡길 정도로 국내 모바일업체의 서비스 능력과 인지도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며 “해외의 신생 개발사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게임 서비스를 일임하는 형태로 점차 확대될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의 강희원 팀장도 "최근 컴투스에 해외 유명 외국 업체들의 퍼블리싱 요청이 다수 들어온다"며 "애플, 구글 본사와도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어 이 파트너십을 활용하려는 해외 업체들이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주요 해외 스마트폰게임 현황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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