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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마케팅 전문조직으로 체질개선, 퍼블리싱 비상 꿈꾼다

액토즈소프트 주가가 치솟고 있다. 경영진 교체 및 조직개편 이야기가 나왔던 지난해 12월 27일, 1만2100원으로 최저점을 찍은 뒤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7일은 1만8700원을 기록했다. 3개월 만에 50%넘게 올랐다.

증권가는 미래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 정우철 연구원은 “필요 이상으로 많았던 개발인력을 정리하면서 내실이 탄탄해졌고, 진행 중인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경영진 교체에 따른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액토즈소프트는 구조조정 및 직원들의 연봉협상을 마친 상태다. 신임 경영진이 중심이 돼 동요됐던 내부 분위기도 다잡았다. 지난해 1000억원 매출에 일조한 ‘미르의전설2’와 ‘라테일’의 견고한 매출 속에 신규 타이틀이 어느 정도 흥행만 해준다면 지난해 보다 나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다.

더 이상의 악재는 없고 성장할 만 일만 남았다는 게 공통된 인식. 직원들 사이에서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액토즈소프트 주가 흐름표.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온라인게임 2~3종과 스마트폰게임 3~4종을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게임의 경우 4~5개를 직접 개발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한 정지작업은 마무리 단계라서 조만간 외부에 발표할 만한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게임은 자체 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케팅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해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액토즈소프트 배성곤 부사장은 “액토즈소프트는 마케팅 기본기가 탄탄한 회사라 이를 강화해 퍼블리싱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예정”이라며, “여기에 스마트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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