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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미래에셋 투자 소식에… 와이디온라인 급증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최근 와이디온라인 주가가 이유없이 상승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난 3월 20일부터 상승세를 탄 와이디온라인은 22일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주에만 28.57% 급등했을 정도죠.

특히 2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와이디온라인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 즉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은 이튿날인 30일 밝혀집니다. 와이디온라인의 최대 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와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 그리고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약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것이죠.

시니안유한회사는 와이디온라인 지분율 36.31%를 확보한 미래에셋의 사모펀드로, 미래에셋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된 479만6163주를 확보하면서 약 100억원을 와이디온라인에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이죠. 조달된 자금은 와이디온라인의 운영자금 및 신규 게임사업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와이디온라인은 연이은 신작의 흥행 실패로 상당수의 직원을 정리해고했을 정도로 굴곡을 겪었는데요. 이번 미래에셋 측의 '수혈'을 통해 재기에 나설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거침없는 위메이드 어느새 9만원대 돌파

위메이드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지난주 9만원선까지 돌파하며 거침없이 52주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어서죠. 이 추세대로라면 10만원선을 넘는것도 시간문제일것 같네요.

최근 위메이드만큼 모멘텀이 다양한 게임업체도 찾기 힘듭니다. 최대 게임시장,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시리즈를 통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게임업계는 물론 IT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카카오톡과 게임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죠.

특히 카카오톡-위메이드의 파트너십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가입자 4200만명을 확보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위메이드의 소셜게임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한국판 페이스북-징가의 모델이라며 비중있게 다룰 정도죠.

카카오톡의 신규 게임서비스, 게임센터(가칭)는 오는 4월 말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중 위메이드의 신작 소셜 게임이 얼마만큼 큰 비중을 차지할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위메이드는 '카오스&디펜스', '바이킹아일랜드', '리듬스캔들' 3개 게임을 게임센터에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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