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작전세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는데, 허수주문 등 시세조종 수법으로 400억원 이상 부당이득을 챙긴 대규모 작전세력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게임업체 N사와 B사는 총선을 1~2개월 앞둔 시점부터 주가가 급증하다가 총선 직전에 폭락한 공통점이 있다. 이번에 적발된 작전세력은 정치테마주 대부분에 걸쳐 주가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N사와 B사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확인요청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업체를 공개하게 되면 주가폭락 등 우려가 크기 때문에 어떤 업체가 포함됐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