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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 한국 발매 전 간담회 개최…미야모트 시게루 첫 방한

한국 닌텐도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3DS'와 소프트웨어 '슈퍼마리오3D랜드'를 공개했다.

한국 닌텐도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 이사는 행사에 앞서 "현지화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려 예정보다 발매가 늦어졌다"며 "오래 기다려 준 게이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한국에 정식 발매되는 '3DS'는 3D입체 영상을 특수 안경없이 즐길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처음 공개되었을때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메라와 통신기능을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3DS'는 카메라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하위 기종인 'DS'의 소프트웨어를 특별한 장치없이 사용 할 수 있다.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3DS'와 '슈퍼마리오3D랜드'의 한국 발매를 기념해 한국을 깜짝 방문해 이날 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며 지금의 닌텐도를 있게한 일등 공신.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는 '3DS'와 동시 발매 타이틀로 확정된 '슈퍼마리오3D랜드'를 직접 설명하며 "한국에 오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최종 보스인 쿠파는 한국 음식 국밥의 이름을 빌린 캐릭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퍼마리오3D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9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스테이지와 신규 아이템이 추가됐다. 또한 근거리 통신(엇갈림 통신) 기능과 3D기능을 지원해 닌텐도 '3DS'의 특징을 살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닌텐도 미야모투 시게루 전무는 "85년 최초로 발매된 마리오 게임의 최신작을 한국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리오를 처음 해보는 게이머는 물론 숙련된 게이머도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한 작품이니 한국 게이머의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닌텐도 '3DS'는 오는 28일 한국 정식 발매 될 예정이며 가격은 22만원이다.

한편 닌텐도는 '3DS'와 동시에 발매하는 '슈퍼마리오3D랜드'를 시작으로 '마리오카트7', '마리오와소닉:런던올림픽', '스타폭스 64 3D', '젤다의 전설:시간의오카리나', '철권3D:프라임에디션'를 발매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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