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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 여전히 수출 효자산업...2011년 2조5500억원 수출

게임산업이 수출 효자산업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6일 발간한 '2011년 4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의 수출규모는 2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8.3% 증가한 것으로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 규모인 4조300억원 중 58.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4분기에도 게임산업은 전분기대비 19.8, 전년동기대비 48.8% 증가한 7400억원 수출규모를 달성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산업 수출규모가 성장한 이유에 대해 CJ E&M 등 대형게임업체의 수출 주도 및 중소형 모바일게임업체가 개발한 스마트폰게임이 국내 게임산업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컴투스 게임빌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7.7%, 274.1%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산업의 전체 매출규모 역시 지난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게임산업 전체 매출규모는 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게임매출 역시 2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4.3%, 전년동기대비 2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산업을 포함한 2011년 전체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64조8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규모 역시 44.0% 상승한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및 공략 및 외국인의 집중투자 증대, 다양한 정책적 지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 콘텐츠산업의 매출액 및 수출액 동반상승효과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산업 여전히 수출 효자산업...2011년 2조5500억원 수출
◇2011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및 수출규모(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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