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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에서 넥슨 ‘카트’ 주인공들 만나요

부산 사직구장에 가면 ‘다오’, ‘배찌’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넥슨(대표 서민)이 2012년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활발한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넥슨은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주인공 다오, 배찌 조형물을 사직구장에 설치했다.

높이 2.5미터 크기의 조형물은 전광판 오른쪽에 설치돼 사직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후원기업의 조형물이 야구장 내에 설치된 것은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또한 조형물이 설치된 후 처음으로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인 29일 롯데자이언츠와 엘지트윈스 전에는 넥슨의 서민 대표가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지난달 19일 롯데자이언츠와 공식 후원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은 올 시즌 전 경기 유니폼 가슴에 넥슨 로고를 부착한다.

사직구장 내에는 넥슨 전용석인 ‘넥슨 존(NEXON Zone)’이 운영되고, 넥슨의 캐릭터와 롯데자이언츠의 마스코트가 함께 등장하는 3D 전광판 영상이 상영된다.

넥슨은 향후 롯데자이언츠 후원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부산=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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