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 장애인 고용과 감성 놀이터…부산 지역 사회공헌 앞장

넥슨이 제주에 이어 부산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선다.

넥슨(대표 서민)은 부산 해운대구에 자회사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대표 강인수)를 설립하고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나선다. 또 디지털 감성 놀이터인 ‘더놀자’를 개관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펼친다.

30일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BCC)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함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관식을 가졌다. 게임업계 및 부산 지역 기업 중 최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균형 발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넥슨이 부산에 설립한 회사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4월 현재 전체 직원은 40여명이며, 약 2/3가 장애인이다. 특히 주력 사업부서인 운영팀은 96%가 장애인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74%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업무 영역 또한 온라인 상담뿐 아니라 버그 탐색 등 게임 테스트, QA 등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넥슨은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날 개관한 BBC 내 디지털 감성 놀이터 ‘더놀자(The NoLLJA)’를 오픈 한다. ‘더놀자’는 디지털을 스포츠, 예술, 그리고 놀이로 재해석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 문화공헌을 보다 전문화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됐다.

‘더놀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운영 시범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놀자의 경험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더놀자 아츠랩(The NoLLJA Arts Lab)’도 운영된다. 특히, ‘더놀자’는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이 곳곳에 녹아 있는 장소로, '넥슨 작은 책방' 53호점과 ‘기분 좋은 네티켓’ 교육 프로그램, 게임 아트기획전 ‘보더리스(Borderless)’전의 ‘아바타 미러(Avatar Mirror)’, 제주도의 문화공헌 카페 ‘닐모리동동’이 재능 기부한 디지털카페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넥슨 서민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와 ‘더놀자’는 각각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화공헌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