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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넷 "월드오브탱크로 한국 공략 시동"

워게이밍넷이 탱크 전투게임 '월드오브탱크'를 앞세워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워게이밍넷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 및 신작 '월드오브탱크(World of Tanks)'와 관련한 주요 내용 등을 공개했다.

워게이밍넷 빅터 키슬리 CEO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로 워게이밍넷의 콘텐츠와 기술력, 서비스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2400만 회원을 보유한 게임인 만큼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오브탱크'는 20세기 중반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으로, 이용자 취향에 따라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중전차, 자주포 등을 선택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RPG를 기반으로 액션, 슈팅, 전략게임의 장점을 접목해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0종 이상의 전차와 다양한 맵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좌측부터 빅터키슬리 CEO, 마랏카피코 COO, 박찬국 대표

Q 한국 서비스는 별도의 서버로 놓고 진행하나.
A 한국에서는 동남아시아와는 별개로 별도의 서버를 놓고 서비스할 계획이다.

Q 비공개테스트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얼마 만큼의 분량인가.
A 가장 최신 버전의 빌드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Q 북미 서버를 경유한 한국 이용자들도 많다. 향후 한국 서비스가 진행되면 계정 이전 정책도 진행되나.
A 북미 서버에서 이용자들에게 서버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상의 기술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알려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 이용자들 만을 위한 콘텐츠는 없나.
A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지금으로써는 조금 힘들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보조 콘텐츠는 추가된다.

Q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는.
A 한국 이용자들은 최상의 게임 콘텐츠를 원하기 때문에 완벽한 게임이 필요했다. 그래서 타 지역보다 진출이 조금 늦어졌을 뿐이다. 여러 번 한국을 찾은 결과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Q 작년 지스타를 통해 지사 진출은 힘들다고 했다.
A 북미 서버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이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앞으로는 모든 것이 한국에서 진행될 것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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