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라그나로크, 스마트폰게임으로 제작...그라비티 자회사 네오싸이언 개발

게이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라그나로크온라인'를 활용한 스마트폰게임이 대거 출시된다.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의 자회사인 네오싸이언은 8일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스마트폰게임 등 20여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오싸이언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온라인:발키리의반란'은 네오싸이언이 개발한 스마트폰 MMORPG. '라그나로크온라인'의 세계관과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계승했다. '라그나로크온라인'에서도 접했던 오리지널 몬스터가 등장하며 최대 8인까지 즐길수 있는 파티플레이를 지원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단일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라그나로크온라인:발키리의반란'은 올 2분기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3분기 중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온라인:길드마스터즈'는 '라그나로크'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시뮬레이션게임으로 PC와 스마트폰이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라그나로크컨커'는 카드대전을 컨셉으로 한 MORPG 장르의 스마트폰게임이다.

'라그나로크베르사르크'는 일본 누적 회원수 35만명 이상 보유한 스마트폰 MMORPG로 오는 4분기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바이올렛'은 글로벌 오픈마켓에서 총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액션RPG다. 오는 3분기 한국에서 서비스되며 4분기까지 일본, 북미, 중국 등 글로벌 마켓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오싸이언은 이밖에도 '인형뽑기 드래곤사가', '고릴라', '어썰터' 등 신작 스마트폰게임도 선보였다. '라그나로크' IP 뿐만이 아닌 다양한 신작을 통해서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계획이다.

네오싸이언의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는 "네오싸이언은 자체 콘텐츠 개발 기술력과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통해 2012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 다중 플랫폼 지원, 유무선 연동, iOS와 안드로이드의 통합 서버 운영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게임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모바일업체 코로프라와 제휴, 위치기반 서비스도 선보여

한편 네오싸이언은 이날 모바일업체 코로프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코로프라는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업체. 2010년 세계 최초의 위치기반 게임플랫폼 '코로프라'를 오픈해 270만명 이상의 회원수를 확보했다.

네오싸이언은 코로프라가 가진 위치기반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폰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파티오'가 대표적이다. '파티오'는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획득하고 이용자간 경쟁과 협동을 통해 나만의 공간 '파티오'를 성장시켜나가는 SNG다.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실 공간에서 실제하는 오프라인 매장 및 특산품을 게임 내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오싸이언은 추후 코로프라와 함께 게임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는 "위치기반서비스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코로프라와 사업 제휴를 맺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양사는 모바일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기술 협력과 사업모델 협력에 중점을 두고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싸이언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