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08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83.7%, 당기 순이익은 17.4%가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3.1%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4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 해소로 27.1% 상승했다. 회사 측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미르의전설3'의 수익 발생과 '로스트사가'의 점진적인 매출 확대가 위메이드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르의전설3'는 지난 2011년 10월 개방형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서버 군을 48개까지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예정된 정식서비스(중문명: 공개 테스트 公开测试) 전환시 해외 매출 강세도 기대된다.
회사측은 신 성장동력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스마트 모바일 게임 성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4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톡 게임센터 오픈도 예정돼 있어 위메이드의 매출 신장폭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 GSP(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위메이드 USA(미국법인), 위메이드온라인(일본법인)과의 확실한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지금까지 공개된 20여종의 라인업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위메이드가 그동안 준비해온 모바일게임들의 시장성을 입증한 것과 '미르의전설3', '로스트사가'의 선전이 1분기에 거둔 가장 큰 성과"라며 "2분기에는 모바일게임들의 국내 실적 가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