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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비스 업체 나우콤…게임-모바일 SNG로 재도약

아프리카 서비스 업체 나우콤…게임-모바일 SNG로 재도약
나우콤이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성장과 신작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나우콤은 1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분기 실적 및 2012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나우콤은 아프리카TV를 바탕으로 SNS 사업과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일 고유 방문자수(UV) 66만, PC 방문자수를 합쳐 일간 UV 15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도 꾸준히 성장해 전년동기대비 약 50%, 전년분기대비 33%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SNS미디어로서 광고 이외에 아이템 매출이라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뉴미디어로서의 특성에 VOD를 보완하여 더욱 대중적인 플렛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나우콤 서수길 대표는 "아프리카TV와 SNS 소셜 미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아이템 거래와 소득, 팬 커뮤니티까지 모두가 결합된 전세계 유일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우콤은 SNG를 중심으로 게임사업도 확대할 전략이다. 나우콤은 이달 말 '클랜워즈' 모바일 게임을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유무선 연동게임 '드라코워' '테일즈런너모바일'(SNG) 등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퍼스널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SNS뮤직서비스 '미시시피'도 공개한다. 나우콤은 6월 29일 '미시시피'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미시시피'는 이용자들에게 100GB의 사용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PC와 모바일 등 어느 기기에 상관없이 음악을 감상하며 커뮤니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3대 핵심사업인 방송과 게임, 음악 사업을 위해 웹하드 사업 자회사의 매각을 완료했다"며 "CDN 사업의 매각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이들 사업의 매각 대금은 3가지 핵심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우콤은 이날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49억원, 경상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약 50%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게임 개발 및 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7억원을 달성했다. 나우콤의 올해 목표는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 경상이익 120억원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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