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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선택한 핫독스튜디오… "올해 스마트폰게임으로 일낸다"

엔씨가 선택한 핫독스튜디오… "올해 스마트폰게임으로 일낸다"
패션의 거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핫독스튜디오는 40명 규모의 스마트폰게임 전문 개발업체다.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에 인수되며 이목을 끈지 어느새 1년. 핫독스튜디오는 조용히 '반란'을 준비 중이다.

핫독스튜디오는 올해 스마트폰게임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대 스마트폰시장인 북미 이용자의 입맛을 살린 스마트폰게임도 공들여 개발하고 있다.

첫 게임인 '타이니배틀'에 대한 핫독스튜디오의 기대도 남다르다. '타이니배틀'은 스마트폰 아케이드게임으로 지난 4월 17일 공개서비스(OBT)를 실시했다. 스마트폰게임 치고는 이례적으로 공개서비스와 비공개테스트(CBT)까지 거쳤다. '타이니배틀'이 네트워크 대전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인만큼 이용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 게임은 6월 출시될 예정이다.

모회사 엔씨소프트와의 업무공조도 순조롭다.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마이리틀히어로'와 '호핑치킨'의 QA(품질보증)는 핫독스튜디오가 담당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엔씨소프트가 게임 QA를 맡겼다는 것은 핫독스튜디오의 높은 '업력'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마이리틀히어로'는 출시 직후 애플 무료 카테고리 순위를 석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핫독스튜디오는 모바일 그래픽 솔루션회사 휴원에서 지난해 1월 분사한 게임업체다. '나는마왕이다', '고스트스페이스', '벅스워즈', '렛츠플레어', '레디액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출시했다. 핫독스튜디오는 올해 출시되는 4종 스마트폰게임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업체로 부상한다는 포부다.

핫독스튜디오 김혜진 이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핫독스튜디오는 2012년 야심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북미와 글로벌 이용자 성향에 맞춘 스마트폰게임을 출시할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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