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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엠게임, 열강2 기대감에 ↑

지난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고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예측해보는 주간증시리포트 시간입니다. 중소형 게임주의 급등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엠게임 주가는 18.22%나 올랐군요. 400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던 주가가 지난주 뛰어오른 것인데요. 기대작 '열혈강호2'와 스마트폰게임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엠게임은 지난 10일 자회사 KRG소프트가 개발 중인 무협 MMORPG '열혈강호2'의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오는 6월 12일부터 닷새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및 단체 PvP 시스템 및 신규 캐릭터 등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는데요. '열혈강호2'가 엠게임의 '캐시카우'인 '열혈강호'의 후속작인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몰린 것이죠. 특히 2차 CBT 일정 발표 하루전인 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엠게임이 스마트폰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주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엠게임은 지난달말 스마트폰게임 '갓오브디펜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온라인게임에서 보유한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스마트폰 게임 장르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엠게임이 11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사권부사채(BW)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BW 공시 후 첫 거래일인 14일 오후 1시 24분 엠게임 주가는 전일대비 6.63% 하락한 5210원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죠.

엠게임이 발행한 BW는 산업은행과 KTB자산운용이 각각 50억원씩 인수키로 했는데요. BW로 저달된 자금은 게임 운영 및 회사 운영 자금 외에도 엠게임이 2년전 발행한 BW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 임박 디아블로3, 손오공 주가 상승세

기대작 '디아블로3'의 출시를 앞두고 손오공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6.76% 주가가 올랐네요. 손오공은 자회사 손오공IB를 통해 '디아블로3'의 국내 패키지 유통권을 확보한 업체입니다.

'디아블로3'의 전세계 동시발매를 앞두고 14 오후 왕십리 역사에서 열릴 예정인 사전행사에는 이미 수천명이 대기하고 있을정도로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아블로3'의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할 예정인데요. 15일 '디아블로3' 출시 이후 손오공이 얼마나 큰 수혜를 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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