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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EA ‘콜오브듀티’ 관련 4500억원 소송 합의로 마무리

액티비전-EA ‘콜오브듀티’ 관련 4500억원 소송 합의로 마무리
'콜오브듀티’ 개발사 인피니티워드를 둘러싼 액티비전과 EA 간의 4억 달러(약 4500억원) 소송이 양자간 합의로 마무리됐다.

액티비전 변호사 제이슨 위킨슨(Beth Wikinson)은 LA 상급 법원에서 사전 심의 중이던 소송이 일단락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회사는 합의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해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인피니티워드를 설립한 제이슨 웨스트(Jason West)와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가 액티비전 자회사 인피니티워드에서 해고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두 사람은 액티비전이 자신들을 불법 해고하면서 ‘모던워페어’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고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액티비전은 인피니티워드를 설립한 두 사람이 EA 존 리치텔로 사장과 만나 액티비전의 기밀을 누출했다고 맞고소를 했다. 액티비전은 EA로 인해 이미지 실추와 개발지연 등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약 4억 달러 소송을 걸었다.

액티비전과 EA는 합의를 했지만 예정대로 29일 재판은 진행될 예정이다. 소송 당사자들끼리 합의를 한 이상 법원의 특별한 판결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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