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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베이-매니아 합병, 지주사 설립…현거래 시장 미자본이 점령?

아이템베이-매니아 합병, 지주사 설립…현거래 시장 미자본이 점령?
아이템 거래 중개업체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IMI)가 최근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로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를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합병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는 서로 합병하는 데 합의하고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는 새로 설립되는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0년부터 아이템베이 최대주주인 김치현 지분 47.2%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는 등 아이템베이에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 회사는 IMI의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어피니티 미디어(AFFINITY MEDIA)의 주요 지분도 갖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아이템베이 인수 배경은 국내 아이템 거래중개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IMI 최대 주주인 골드만삭스가 아이템베이 경영권까지 갖게될 경우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아이템 거래시장을 손에 넣게된다. 또 두 회사 간 거래 수수료 등의 경쟁 구조도 하나로 통합, 관리해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인수로 국내 아이템 거래중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아이템베이와 IMI의 합병설도 가시화 됐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아이템베이와 IMI는 자회사 구조로 전환되며, 지주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영위해 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한 가격과 경영권 등의 문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아이템베이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고, IMI 관계자 또한 ”인수, 합병과 관련한 내용은 전해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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