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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확률형아이템 규제안 예고, 투명성 확보에 초점

문화부 확률형아이템 규제안 예고, 투명성 확보에 초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확률형아이템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부에 따르면 확룰형아이템가이드라인은 크게 두가지를 대전제로 삼고 있다. 먼저 투명성 확보다. 현재 게임업체들이 판매 중인 확률형아이템의 경우 구매 전 이용자들이 해당 아이템의 가치를 예측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가이드라인은 이처럼 불투명한 확률형아이템 정보를 공개해 무분별한 이용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큰 줄기는 확률형아이템의 적정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현재 업체별로 제각기 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확률형아이템의 가격대에 상한선을 설정해 이용자의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문화부는 이 적정가격의 적절한 수치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 가이드라인이 도입되면 국내 업체들의 매출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조율키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률형아이템은 이용자가 구매 전까지 효과를 알수 없으며 낮은 확률로 고성능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이템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국내 게임업계에는 보편화된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가 규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해 실시된 문화부 국정감사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잇달아 확률형아이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문화부는 올해초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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