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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협동조합 넥슨과 극한 대치, '민형사 소송도 불사'

PC방 업주와 넥슨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넥슨의 PC방 요금정책에 대한 내용이 주요 골자다.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구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하 인문협)은 오는 23일까지 넥슨 본사와 공정위, 새누리당 당사,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PC방에 따르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오는 6월 1일부터 통합정량요금제에 포함된다. '던전앤파이터'는 과거 프리미엄 정액요금제가 적용된 게임. 그러나 넥슨은 최근 '던전앤파이터'를 통합정량요금제로 변경 조치했다.

이로 인해 통합정량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PC방은 '던전앤파이터'를 더이상 서비스할수 없게 됐다. 타 게임업체의 경우 PC방 업주들이 원하는 게임을 선택할수 있게 하는데 넥슨코리아는 강제적으로 통합정량요금제를 이용하게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요금제 변경은 PC방 업주들의 편의와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인문협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PC방이 통합정량제로 100시간을 구매했다고 치면 '던전앤파이터'나 '메이플스토리' 등 어떤 게임이든 제한없이 100시간을 소진할수 있는 요금제를 운영 중"이라며 "인기, 비인기 게임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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