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1일 '2011년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2011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반 및 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 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다.
이에 따르면 2011년 콘텐츠업체 매출액과 수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4.3%, 2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기호조와 수출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2011년 콘텐츠산업 성과는 유럽 금융위기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일궈낸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이밖에도 86개 콘텐츠 상장사의 영업이익률(15.62%)은 전체 상장사(5.89%)보다 약 2.7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향후 콘텐츠산업이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전체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은 82조 4130억 원으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고 수출액은 4조7651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증가했다. 특히 게임산업 수출규모는 2조5547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58.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