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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민간이양 첫해 순풍…해외 참가문의 쇄도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에 해외 참가업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 위상이 격상되면서 해외에 많이 알려진 것이 해외 업체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에서 지스타를 치르는 첫 해 인만큼 주관을 맡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4일 게임산업협회 김성곤 사무국장은 “지스타를 5개월 앞두고 벌써부터 해외업체들의 참가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회사들이 참가를 희망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을 맡은 지난해 지스타는 384개 업체가 참여했고 28만9110명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스타는 약 550개 기업과 27만명이 참가한 게임스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이뤘다.


올해부터는 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을 맡는다. 민간에 이양된 첫 해, 행사 개최를 상당 기간 앞둔 상황에서 해외업체들의 참가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협회측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

주변 상황도 나아졌다. 지스타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 전시장이 6월 1일자로 실내 회의장인 ‘오디토리움’과 제2 전시장을 준공되면서 전시면적이 4만6458㎡로 넓어졌다. 기존보다 3배쯤 늘어난 주차공간(3222대)와 전용 출입구 개설로 교통체증을 해소한 점도 협회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해외매체에 지스타를 알렸고, 행사 자체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해외 업체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며, “전시회장의 공간문제도 해소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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