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부터 서울 청담동 엠큐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한국 대표팀 '유니크'와 중국 대표팀 '씨게임'의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상대팀 5명의 모든 선수를 쓰러뜨려야 승리할 수 있는 '올킬전'과 각 팀을 대표하는 3명의 선수들이 맞붙는 '팀전' 순으로 진행, 먼저 세 라운드를 가져가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작과 동시에 첫 번째 라운드를 중국팀에게 손쉽게 내준 한국팀은 이어 열린 두 번째 라운드 초반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서로 한 라운드씩 주고 받으며 라운드스코어 2대2를 기록, '올킬전'으로 진행된 마지막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팀의 'Hanhee' 선수가 중국팀 '[CHN]777'를 꺾으며 한국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우승을 차지한 '유니크'팀에게는 2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씨게임'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넥슨은 이 날 사전 행사를 통해 7일 업데이트 예정인 60레벨 신규 네스트 2종의 영상과 함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신규 캐릭터 '칼리'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