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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권원석 연구원 "프로젝트드래곤, 최상급 모바일 MMORPG"

위메이드 권원석 연구원 "프로젝트드래곤, 최상급 모바일 MMORPG"
손가락 하나로 고사양의 3D 모바일 MMORPG를 즐기는 시대가 왔다. 위메이드의 '프로젝트드래곤'은 그 시발점이 될 게임이다.

'프로젝트드래곤'은 MMO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 특유의 간편한 인터페이스에 녹여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언리얼엔진3로 개발돼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도 뽐낸다. 국제 게임전시회 E3 2012에 출품돼 위메이드의 개발력을 전세계에 알릴 게임이기도 하다.

'프로젝트드래곤' 개발을 총괄하는 위메이드의 권원석 책임연구원을 만났다. 3년 전 위메이드 입사 이후 '프로젝트드래곤'에만 전념하고 있는 그는 밤낮없이 개발에 몰두하느라 인터뷰를 '횡설수설'할지도 모른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자연스레 묻어나왔다.

◇위메이드 개발센터 권원석 책임연구원

◆프로젝트드래곤 직접 즐겨보니

인터뷰 진행에 앞서 권 연구원의 태블릿PC로 '프로젝트드래곤'을 직접 체험해봤다. 첫인상은 강렬했다. 정통 판타지 세계관에 언리얼엔진3로 만들어진 게임답게 그래픽은 화려했다. 태블릿PC의 화면을 터치하는 방향대로 캐릭터는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전투 방식도 색달랐다.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 독특해서다. 적을 지정한 후 검으로 적을 베듯 횡으로 터치하면 캐릭터가 공격을 시작한다. 손가락으로 'Z'모양을 그리면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0'을 그리면 또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단순히 기술 아이콘을 누르는 종래의 PC게임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스마트 기기에 특화된 터치 방식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습니다.PC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재미 요소죠.손가락 하나만으로도 모든 조작을 가능하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드래곤'에 원터치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또 있다. 스마트 기기는 화면이 곧 입력도구인 탓에 자연스레 손이 화면을 가리기 마련이다. 가려지는 부분이 많을수록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 권 연구원의 설명. 원터치 방식을 도입하면 화면이 가려지는 부분이 최소화되고 이는 게임에 대한 몰입감으로 이어진다.

권 연구원의 말마따나 '프로젝트드래곤'은 검지손가락만으로 캐릭터의 이동부터 전투에 이르기까지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특유의 간단한 조작과 MMORPG의 방대한 콘텐츠가 만난 셈이다.

위메이드 권원석 연구원 "프로젝트드래곤, 최상급 모바일 MMORPG"


◆PC MMORPG의 재미 그대로 재현

이처럼 '프로젝트드래곤'은 간단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게임이다. PC MMORPG의 재미요소와 특징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최대 5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와 던전은 물론 다수의 인원이 필요하는 레이드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등장하는 직업도 전사와 자객, 도사와 술사 총 4종, 기존 MMORPG 못지 않다.

"'프로젝트드래곤'은 단순한 모바일게임이 아닙니다. 스마트 기기에서도 이런 수준의 게임을 즐기는게 가능할지 되물을 정도로 놀라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오픈마켓에서도 '프로젝트드래곤'만큼의 고화질에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MMORPG는 없다고. 권 연구원은 시장에 없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을 매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3 2012에서 첫 공개되는 '프로젝트드래곤'은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필드와 던전이 각각 1곳씩 제공된다. '프로젝트드래곤'만의 독특한 전투를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위메이드는 부스에 최신 태블릿PC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최상의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의 게임 개발력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스마트기기에서도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프로젝트드래곤'을 통해 선보이겠습니다"


[LA(미국)=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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